이번 글은 이전에 연재하였던 누가 볼 문서인가? 1 ~ 4 에 포함한 내용들을 정리한 글이다.
앞서 내가 작성했던 혹은 전달하였던 방법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고 반문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당연한 것을 당연히 알고 있다고?
모두 사용하지만, 잘 안된다고?
위의 문서는 내가 방법들을 익히기 이전에 작성했던 문서의 일부 내용이다.
내용이 얼마나 잘 쓰여졌는가는 추후에 따지도록 하자. 지금에 와서 보았을 때는 많이 부족한 문서이다.
문서 내에서는 무언가 규칙성이 있는 것 같지만, 설명을 위한 문구들과 방향 지시가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한 붉은 색을 사용하는 바람에 이미지와 분리하여 알아보기 어렵다.
동일한 내용을 보다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수정해보았다.
의도적으로 중요도에 따라 각 항목의 색상 채도를 조정하여, 중요한 내용을 구분하였다.
제목은 중앙의 내용을 볼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회색 톤으로 변경하였다.
제목의 아래에는 페이지를 구성하고 있는 내용을 요약 작성하여, 이 페이지의 내용을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면 되는지에 대해 안내를 추가했다.
각 요소를 설명하기 위한 말풍선은 항목의 이름과 내용으로 구분하였다.
기존 시안에는 없는 요소는 리소스들과 구분되는 형태로 수정하여, 추가 시안을 작업해야 할 항목으로 구분되게 표현하였다.
문서에서 쓰인 이미지 리소스의 원래 색상은 프로그래머에게 리소스가 전달될 때, 원래의 색상으로 전달될 것이며, 원래 색상의 리소스 모습은 문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
위 과정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겠다.
그렇다. 무엇이 중요한가?
- 사전에 미리 알아야 할 정보 (전제 정보 = 큰 개념)
- 꼭 알아야 할 내용이며, 세부적인, 자세한 내용
- 반드시 알 필요는 없고, 참고할만한 될 내용
1번과 3번의 경우 잘 와닿을텐데, 2번의 내용에 대해서 또, 방식에 대해서는 부연 설명이 필요한 듯 하여 작성한다.
우리는 현실에서도 사물을 자세히 보려면 눈에 초점을 맞추고 가까이 들여다 봐야한다.
폰트를 작게 작성하더라도, 희미하게 작성하더라도, 연결되어 있으면 들여다보게 되어 있다.
문서를 볼 사람이 자세한 내용을 보고자 할 때, 문서에 내용이 작성되어 있기만 하면 된다.
내가 윗 문단의 바로 위 쪽에 작은 글씨로, 그리고 희미하게 내용을 작성해두었어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그렇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용을 찾고, 읽을 수 있다.
사람은 비교를 통해, 다름을 구분한다.
기준이라는 것은 실제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것들이 함께 있을 때, 서로가 서로의 기준이 된다.
어떤가? 영화 범죄 도시에서 가장 강력하고 위력적인 사람로 등장하는 배우 마동석씨가 갑자기 귀여운 사람이 되었다.
기억하자, 사람이 해석하는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문서의 한 페이지 내에서 어떤 내용이 가장 중요한지, 우선 순위는 또 어떻게 되는지 구분하여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자.
중요도에 따라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연재 글의 내용들만 잘 활용해도,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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