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 게임 오디션 2

로그리아 프로젝트 포스트모템 (7) - 게임 개발 공모전 (하편)

공모전이 끝난 후,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과, 이제 스팀에 얼리 억세스로 출시하여 결과를 가늠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 게임 오디션 주최 측에서 퍼블리셔 미팅을 주선해왔다.나름 우리 팀이 10위 안에 들어갔다는 점은 어떻게 보면, 입선이었던 샘이었다.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나는 처음 들어보는 중국의 케이블 TV 회사, 태국의 게임 퍼블리셔, 크래프톤의 신규 사업 본부 등. 다양한 퍼블리셔와 미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코로나 시국인지라 미팅은 대부분 ZOOM 을 통한 화상 미팅으로 이어졌다.외국 바이어들과의 미팅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주최측에서는 고맙게도 통역가를 붙여주었다.당시의 나는 꿈이 작았다.그리고, 시야가 좁았다. 나는 우리 팀 만의 입장만을..

카테고리 없음 2025.02.25

로그리아 프로젝트 포스트모템 (6) - 게임 개발 공모전 (상편)

2020년 9월 경 추석이 지난 시점, 팀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6월 경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출품했던 BIGS에서는 큰 반향을 불러오지 못했다.당시 작성된 인벤의 기사: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40302게임 개발비는 거의 다 떨어졌고, 유일한 프로그래머인 사촌형의 멘탈은 다 깨져, 의무감에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다.아트 디자이너 L은 점차 정신적으로 피폐해져만 갔다.거의 2년간 개발을 이어가던 우리는 돈이 부족했고, 프로그래머는 더 이상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하지 않았다.나는 돈이 될만한 구석을 찾기 시작했다.정부 지원 사업, 게임 개발 공모전 등 게임을 개발하는 와중에도 공모전을 쉴 새 없이 찾아 헤메었다.그러던 와중, 판교에서 열리는 13회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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